1탄! 호흡기! -


황사철 특히 주의해야하는 호흡기 질환들!

황사는 숨 쉬는 과정을 통해 가장 먼저 호흡기에 영향을 준다. 미세먼지나 중금속들이 숨길로 들어가면 비염, 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황사로 인해 더 쉽게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 기관지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황사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므로 반드시 황사에 대한 대처법을 잘 알고 있어야 더 큰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 황사철 호흡기를 보호하는 대처법!

(1) 황사철에 삼겹살을 자주 먹으면 몸 속 먼지가 씻겨 진다?! => 정답 :  X

삽겹살이 호흡기를 통해 세포사이에 파고 든 미세먼지를 씻어 준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다만 황사 속의 중금속을 해독하는데 일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근본적인 황사 대처법은 아니니 맹신은 금물이다.


! 대처법 → 금연 & 황사용 마스크

① 흡연을 하면 외부 물질에 대하여 호흡기를 보호하는 코나 기관지 점막에 있는 방어 기전이 손상되어 황사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

② 황사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불필요한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 마스크와 황사마스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는 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재질의 차이다. 면재질의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차단하지 못해 기관지 깊숙이 미세먼지가 들어간다. 황사 전용 마스크는 촘촘한 조직으로 짜여진 종이 펄프 소재로 미세먼지도 마스크를 통해 많이 걸러지게 되어 호흡기 손상을 줄일 수 있다.

                               

(2) 황사 철엔 콧물이나 침을 자주 삼키면 안 된다? => 정답 : 0

황사철의 콧물에는 세균과 오염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삼키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침 역시 숨 쉬는 과정을 통해 황사 오염물질이 많이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자주 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침을 뱉거나 코를 푸는 것은 황사오염이 적은 실내에서 하는 것이 좋다.


! 비염 환자들을 위한  황사 대처법 → 항히스타민제


비염환자도 금연과 황사 마스크는 필수다. 외출 후 귀가하면 손발 세척과 세안을 철저히 하고 콧속은 소금물보다는 생리식염수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콧물과 재채기를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다. 황사철이 되면 비염 환자들은 코 점막의 염증반응이 심해져, 콧물, 재채기, 코가 가렵고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힘들게 된다. 이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 속으로 뿌려주면 증상이 많이 좋아진다. 그러나 과용하면 몸이 나른해지고 입이 마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3) 기관지 천식 환자가 감기에 걸렸을 경우, 반드시 감기약을 함께 복용
    해야 한다!
=> 정답 :  X  

봄철은 황사, 꽃가루, 감기 등으로 천식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도 황사철 감기가 큰 문제다. 천식환자가 감기에도 잘 걸리고, 걸리면 천식이 나빠진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감기에 걸리면 천식 약을 중단하고 감기약부터 복용한다. 그러나 감기약 중 진통소염제들이 천식 발작을 오히려 초래할 수 있다. 그러니 감기에 걸리면 반드시전문가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안전한 약으로 처방받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사용하는 천식 치료제들을 중단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사용해야한다.


! 기관지 천식환자들을 위한 황사대처법 → 기관지 확장제

최대한 실외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가습기, 공기 청정기 등으로 실내 공기의 질을 좋게 해야 한다. 부득이한 외출시에는 황사나 꽃가루 등으로 갑자기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인 흡입제를 항상 휴대, 숨이 차거나 기침이 심할 때 즉시 흡입해주는 것이 좋다. 단,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바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슈퍼 처방전! → 하루, 물 + 6잔

황사속의 미세먼지와 중금속은 소변과 분비물을 통해 외부로 나갈 수 있는데, 이 때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많이 마시면 이러한 과정을 훨씬 쉽게 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코나 입안이 건조하면 먼지로부터 더 쉽게 공격을 받을 수 있으니 우리 몸이 촉촉할 수 있도록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평소 마시는 물의 양에서 아침, 점심, 저녁 두 잔씩 추가하여 하루 6잔을 더 마시는 것이 좋다.



- 2탄! 피부! -


황사가 피부에 닿으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흙비 즉 토우가 내리면 소나무가 무성해진다”라는 옛말이 있다. 이는 황사현상이 있으면 송충이의 피부에 황사의 입자가 붙어 송충이가 죽게 되므로 소나무가 무성해지게 된다는 뜻이다. 끊임없이 노폐물을 분비하고 수분조절을 하면서 공기와 접촉해야하는 피부가 먼지와 중금속으로 덮이게 되면 직접적으로 공기와 접촉하지 못해서 생기는 여러 부작용들과 중금속으로 인한 피부자극이 더해져서 정상적인 피부는 물론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노화피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반드시 예방과 대처가 필요하다.


▷ 황사철 피부를 보호하는 대처법!

(1) 황사가 심할 때에는 로션이나 크림타입의 자외선차단제보다

    스프레이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더 좋다? => 정답 : X

황사, 미세 먼지와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져 피부균형이 깨지기 쉬운 봄철! 특히 가을철보다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①얇게 문지르게 되면, 피부 결이나 땀샘으로 들어가,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얇게 발라지는 것보다 두껍게 발라지는 로션이나 크림타입이 좋다.

②또한 수분 스프레이나, 스프레이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 자주 뿌려주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수분을 빼앗기는 주범이다. 이미 피지막이 형성된 후에는 물을 뿌려주어도 얼굴에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며, 수분스프레이의 물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면서, 피부에 있는 수분까지 빼앗아가 건조함이 더 심해질 수 있다.


(2) 황사철, 되도록 화장을 얇게 해주는 것이 좋다? => 정답 : X

황사철에는 황사와 피부가 직접적으로 맞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부 보호막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메이크업을 통해 층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흡수 및 보호막이 생기는 최소시간, 5분정도씩 사이를 두고, 발라주는 것이 좋다. 단, 귀가 후, 철저한 클렌징은 필수다.

                                       

(3) 황사철! 고체비누보다 물비누 세안이 더 좋다?! => 정답 : 0

대부분 폼 클렌저로 세안하는 여성들과 달리, 비누세안을 하는 남성들은 봄철 건조현상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체비누는 딱딱하게 만들기 위한 비누화 과정을 거치면서 알칼리성을 띈다. 이렇게 되면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게 되어 염증을 더 많이 초래한다. 먼지가 약할 경우, 비누보단 물 세안이 낫고, 황사가 심한 날엔, 남자들이라도 중성이나 약산성의 물비누 또는 클렌저를 사용해서 세안을 하는 것이 자극도 줄여주고 피부에 붙어있는 먼지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다음 소품들 중에서 황사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아닌 것은?

①긴소매 윗도리 ②황사마스크 ③머리가 뚫린 모자(썬캡)  ④스카프  => 정답 ③

자외선차단모자가 얼굴의 자외선을 차단하고, 먼지가 얼굴로 접촉하는 것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문제는 머리가 뚫려 있다는 것니다. 얼굴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두피의 황사노출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두피도 반드시 보호해야하는 피부다. 피지분비가 많이 생기는 부위인 두피는, 황사에 노출이 되게 되면 염증반응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두피를 완전히 감싸는 모자를 사용하고 매일매일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3탄! 당신의 눈이 병들고 있다! -


황사가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응이 나타나는 곳! 바로 눈!

우리에게 물이 생명수이듯이 눈에는 눈물이 생명수다. 황사는 눈물의 기능을 떨어뜨려, 눈의 생명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황사 속, 미세먼지, 중금속은 평소에 이루어지는 눈물의 순환작용에 의한 이물질 제거 능력을 떨어뜨리게 되고, 이로 인해 눈물막 파괴, 자극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황사에 함유된 각종 물질에 의한 자극과 함께 알레르기 반응이 생겨, 결막의 충혈과 부종, 소양증, 작열감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예방과 대처를 철저히 해야 한다.


황사철, 눈병에 걸리기 쉬운 아이들! 황사로 인한 눈병도 전염이 된다?! => 정답 : X

일반적인 눈병과는 달리, 황사로 인한 눈병은 자극성 물질에 의한 결막염이므로 전염이 되지는 않는다. 실제, 황사로 인한 결막염 유발 바이러스의 전염은 아직까지 보고된바가 없다! 그러나 아이들의 경우 눈에 뭐가 들어가거나 눈병이 걸리면 간지러우니까 자꾸 손으로 비비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더 큰 안구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으니 부모님들이 각별히 주의를 시키는 게 중요하다.


대처법 → 냉찜질

자극을 최소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출을 삼가여 황사 유입을 최대한 막아주고. 이미 황사가 눈에 들어가 자극증상이 발생한 경우, 절대 눈을 비비지 말고 냉찜질이나 얼음 등을 통해 자극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지속적으로 심각할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소금물로 황사먼지를 세척해주면 절대 안 된다?! => 정답 : 0

흔히 염증치료에 소금물이 좋다고 알려져, 소금물로 소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소금물, 수돗물 모두 눈물의 전해질, pH와는 다르기 때문에 눈물막을 파괴하고, 결막에 더 자극을 유발할 수가 있다. 건강한 눈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눈물의 순환에 의해 눈 표면은 자연적으로 노폐물이나 이물질의 제거가 이루어지므로 세척은 필요가 없다. 다만 결막염의 증상이 발생한 상태라면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한 염증조절을 위한 점안제를 사용하면 된다.


대처법 → 눈꺼풀 청소액+면봉

황사철에는 황사와 눈이 직접적으로 맞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선글라스나 보호안경은 필수다. 그 외 염증을 유발시키는 눈썹이나 눈꺼풀에 부착된 이물질의 세척과정이 필요한데, 면봉을 이용해 눈꺼풀 청소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 눈꺼풀 청소법 >

① 스팀 타월을 2~3분정도 눈꺼풀위에 올려놓아, 땀샘을 녹여준다.

② 면봉에 물이나 눈꺼풀 청소액을 묻힌 후, 눈꺼풀 살부터 속눈썹부분을 안쪽에
   서 바깥쪽으로 2~3회 천천히 닦아낸다. (청소액에 민감한 사람은 물로 대체!)

③ 세안하듯, 물로 씻어준다.

                                                                       

안구 건조증에는 눈물을 자주 흘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정답 : X    

보통 때, 눈물을 흘려주는 것은 이물질제거 및 세척에 도움이 되지만, 이미 안구건조증이 생겼을 때는 눈물을 흘리게 하기도 어렵고 단순하게 눈물이 더 많아져도 큰 효과를 주지 못한다. 건강한 눈물의 경우 눈물이 눈에 붙어있게 하는 점액과 면역성분&영양 성분을 고루 갖추고 있지만, 안구 건조증 발생시, 눈물의 구성성분 자체가 달라져, 제 역할을 하나도 수행할 수 없다. 특히 단백질 분해효소로 인해 면역력과 영양분이 현저히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안구건조는 단순, 피로증상 중 하나가 아닌, 이상 징후이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대처법 → 인공 눈물

건성안 환자의 경우 황사에 의해 눈물막이 더 불안정해지고 뻑뻑함, 건조감, 충혈 등의 건조안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 수분과 점성을 보충해주고, 안구건조에 의한 각막손상을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


종류가 많은 인공눈물! 어떤 걸 골라야 좋을까?

렌즈를 착용 시, 방부제가 렌즈 표면에 침착 될 수 있기 때문에 방부제가 없는 것이 좋고, 지속기간이 길 수 록 점도가 높아 불편할 수 있으니, 안구건조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속시간이 긴 것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보통 5~10분, 증세가 심할 경우 그 이상!)

그리고 오염 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은 금물이다.

또한 건조증 정도가 심각한 중등도 일 경우는 전문의와 상의 후, 인구누액이나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인공 눈물 넣는 방법 >

①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서 되도록 자극이 덜한 흰자위
    쪽으로 투입한다.

② 넣고 깜빡이지 말고, 30초정도 눈을 감아준다.

③ 눈의 건조증상이 있을 때 마다, 1회 1~2방울, 일일 4~5회 정도 넣어주면 된다.

                               

다음 중, 안구질환위험 노출정도가 가장 낮은 사람은? => 정답:4번

① 컴퓨터 사용이 잦은 직장인 ② 폐경기 여성 ③ 만성피로 중년남성 ④ 비만 청소년

안구질환은 문명병이다. 그만큼 문명이 발달할수록 눈에 해로운 것들이 많아지는데, 컴퓨터나 휴대폰 단말기 사용이 그 예다. 그 뿐 아니라, 만성피로 역시 안구건조와 시력저하를 부르는 요인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안구건조가 젊은 세대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폐경기 중년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매우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만과 안구질환의 직접적인 연결성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


대처법 → 선글라스+일회용 렌즈

자외선과 황사를 막아주는 선글라스 착용을 적극 권장한다. 그리고 안경착용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렌즈를 껴야 한다면 렌즈표면에 침착된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피할 수 있는 일회용렌즈를 추천한다. 그러나 일일착용 렌즈라도 철저한 세척과 렌즈 관리는 필수다.


<자료 출처 : KBS 비타민>







Posted by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