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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예방을 위해 꼭 먹어야 하는 배!
▷ 배의 어떤 성분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까?
배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이 고혈압을 유발하는 체내 잔류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우리 몸의 혈압을 조절해준다. 배는 다른 과일에 비해서 칼륨 함량이 높은데, 배 100g당 171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이것은 사과의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한 배에는 펙틴이라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100g당 200~600mg 수준으로 매우 풍부한데 동물실험 결과 배에 들어있는 펙틴은 혈압조절 효과가 우수하다고 나와 있다. 또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도 한다.
▷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서 먹어야 하는 배!
당뇨 환자는 배를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배는 신맛이 나는 유기산은 적고, 단맛이 나는 과당의 맛만 느껴지다 보니 다른 과일보다 당도가 더 높게 생각되는데, 사과의 70% 수준이다. 또 배는 혈당지수가 33 정도로, 사과 39, 포도 43, 바나나 58에 비해서 비교적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이기는 하지만 채소에 비해서는 당분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배가 당뇨환자의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한 조각 정도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 맛있는 배 고르기!
배는 껍질의 점무늬가 큼직하고 선명한 것이 맛있는 배다. 또 배를 고를 때, 크기는 큼직하고 모양은 둥글며 색상은 푸른 기가 없이 노란빛을 띠는 것이 좋다. 또 배의 꼭지 부분이 끈적임이 없이 건조한지, 과일의 꼭지 반대쪽 꽃자리가 납작한지를 잘 보고 고르면 된다.
▷ 배도 사과처럼 껍질째 먹는 게 좋을까?
보통 배는 껍질이 거칠고 쓴 맛이 나기 때문에 벗겨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 껍질에는 과육보다 펙틴 등의 식이섬유소와 알부틴, 에피카테킨 등 생리효능이 있는 페놀화합물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렇지만 그냥 생으로 먹을 때는 껍질째 먹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니까 익히거나 요리할 때, 껍질째 먹으면 배의 영양분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다 먹을 수 있다.
▷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안 좋은 배!
배를 보관할 때 사과와 같이 두면 배가 쉽게 부패하게 된다. 이는 사과에서 발생하는‘에틸렌가스’가 배의 변질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모든 과일은 숙성되면서‘에틸렌가스’가 나오지만 특히 사과의 경우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다량의‘에틸렌가스’를 생산한다. 그러다보니 낮은 농도의‘에틸렌가스’에도 민감한 배가 물러질 수 있다. 또‘에틸렌가스’에 민감한 다른 과일로는 단감, 바나나, 참다래, 자두 등이 있다. 그래서 배는 물론 이런 과일들과 사과는 따로 보관하는 게 좋고, 반대로 덜 익은 바나나를 빨리 익혀 먹고 싶을 때는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된다.
▷ 수분이 많은 배!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이 먹는 건 괜찮나요?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배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