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

2008. 10. 12. 22:14


■ 기운찬 장!
급성 장염으로 매년 30~50억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전 세계적으로 매년 5백만 명의 어린이가 설사질환과 이의 합병증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요즘 날씨도 따뜻해지고 야외활동을 하는 시간도 많이 늘었는데, 이럴 때 제일 탈나기 쉬운 장기가 바로 <장>이다. 이렇게 장에 이상이 생기면 영양분과 에너지를 공급받는 음식물 섭취 자체에 문제가 생겨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그러므로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식품을 먹고 장의 기운을 돋워야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 날씨가 좀 따뜻해지고 특히 여름이 되면 속이 부글부글~ 고생하는데... 이럴 땐 오히려 아무 것도 안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특히 음식물과 깊은 관련이 있지만 장을 좋게 하는 방법 중 하나도 바로 음식이다. 채소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서 떨어진 장 기능을 살리고 쾌변을 통해 노폐물과 유해균을 잘 배출하는 것이 장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길이다.


■ 무의 효능

1.분류: 겨자과
2.연간 1인당 소비량: 24kg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설사를 다스린다!
중국 명나라 때 의사인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 따르면 오늘의 무는 소화를 촉진하고 설사를 다스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변비량 UP! 칼로리 DOWN!
무의 효과를 실험할 결과, 변비 유발 물질을 계속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무즙을 투여할 시 배변량이 증가하여 무가 변비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나타났다.
또한 무는 100g당 칼로리가 18칼로리로 채소 중에서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하는데,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은 높여주고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무 속담!
우리나라 속담에 ‘가을 무 껍질이 두꺼우면 겨울이 춥다’라는 말이 있는데, ‘가을에 수확한 무의 껍질이 두꺼우면 그 해 겨울이 춥다‘는 뜻으로 옛 조상들은 무가 ’추위 예보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같은 뜻으로 ’가을 무 꽁지가 길면 겨울이 춥다‘는 속담도 있다고 한다.

▷ 무 엿 사건!
1964년 12월 7일 중학 입시의 시험문제 중!! ‘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 ‘무’즙이라고 답을 쓴 학생들이 있었는데 이 무즙이 오답으로 처리되자 열성 어머니들 몇 분이 관련 기관으로 찾아가서 무로 엿을 만들어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결국 ‘무’즙이라고 쓴 학생들을 다시 입학시켜 사건은 일단락 된 웃기 못할 사건이 있었다.

▷ 일본의 7대 채조 중 하나인 무!
일본에서는 무를 ‘스즈시로’라고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무를 좋아해서 7대 채소 중 하나라고 하는데, 어떤 음식재료와도 궁합이 잘 맞고 여러 가지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무이다. 또한 무 말린 것은 ‘키리보시다이콘’라고 한다.

■ 무에 대한 궁금증

▷어떤 무를 먹으면 그냥 심심한 맛! 어떤 무는 알싸하고 매운 맛!! 이렇게 무맛에 따라 혹시 효능도 다를까?
무의 단맛은 포도당과 설탕이 주성분으로 매운맛과 향기성분은 유황 화합물인 겨자유(mustard oil)와 머캡탄(methyl mercaptan)이다. 이런 맛을 내는 성분이 장에 좋은 건 아니지만 최근에는 이 매운맛 성분이 항암효과가 있다고 연구되고 있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amylase)가 많은데 무의 뿌리에는 디아스타제(diastase)가 많고,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protease),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lipase)도 소량 함유되어 있어 속쓰림, 위산과다, 위 더부룩함, 숙취 등에 효과적이고 소화를 도와준다. 또한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catalase) 등의 효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시키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무의 식이섬유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무 추출물이 장기능을 활성화시켜 mucin의 생성과 분비를 증가시켜 장관내 윤활이 유지되고 장관 운동을 증가시켜 배변을 용이하게 하여 변비 또는 스트레스 등의 저하된 장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무는 생으로도 먹고 익혀도 먹고 말려도 먹고, 조리고 지지고 정말 다양하게 이용! 조리법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까?
변비에 좋은 불용성 식이섬유의 경우 열이나 산소나 햇빛 등에도 강하므로 생으로 먹거나 건조시키거나 익혀서 먹어도 식이섬유소가 감소되지 않으므로 어떠한 조리법으로 섭취하여도 좋다. 다만 무에 풍부한 비타민 C의 경우 열이나 공기 중에 약하므로 주의해야 하나 장건강 개선이 목적이라면 어떠한 조리법으로 섭취하여도 좋다. 그리고 무는 속보다 무껍질에 비타민 C가 2.5배가 더 들 어 있으므로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먹는 것이 더욱 좋다. 무는 부위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는데 잎에 가까운 부분은 매운맛이 약하고 단단하므로 무즙이나 샐러드에, 중간부분은 단맛이 강하므로 조림에, 뿌리부분은 매운맛이 강하고 섬유질도 많으므로 국물 요리나 건더기나 절임에, 잎은 김치를 담그거나 국물요리의 건더기로 사용할 수 있다.

▷무뿐만 아니라 시래기라고 해서 무청 말린 걸 사시사철 많이 먹는데... 무청도 장에 좋을까?
싱싱한 채소보다 말린 채소에 식이섬유가 더 많다. 무청의 경우 말린 무청 100g은 싱싱한 큰 무 1개와 맞먹는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이외에도 무청에는 비타민 C와 카로틴, 철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비타민 C를 공급받기 어려웠던 우리 조상들에게 말린 무청은 비타민 C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새싹채소 중 무의 어린 싹인 무순도 장에 좋을까?
무의 어린 싹을 일컫는 무순에도 무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조섬유가 장의 기능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무순에는 이러한 식이섬유 외에도 인, 비타민A, β-카로틴, 비타민B1, 비타민B2 등의 영양소 함량이 높아 무 못지않은 좋은 식품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순을 식용으로 널리 이용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신선 무공해 채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산업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약의 잔류 독성 같은 식품공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안전식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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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박사님, 밥상이 당뇨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당뇨는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 예로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식량사정이 좋지 않았을 때는 당뇨병의 발병이 적었었는데, 이는 당뇨가 총칼로리 ․고단백 ․고지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당뇨는 환자의 1/3 가까이가 비만증으로 밝혀져 무엇보다도 어떤 밥상을 먹는냐가 관건이다.

(2) 그럼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떤 특별한 밥상이 필요한가요?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고 두 번째, 절대 끼니를 거르지 말고 제때!! 알맞게 먹으며, 셋째, 가공식품과 육류지방식품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 당뇨 예방을 위해 매일 무에 풍부한 식이섬유 권장!!

미국 당뇨병협회

미국 당뇨병협회에서는 당뇨예방을 위해 무에 풍부한 식이섬유를 매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당뇨는 인슐린의 작용이 부족해 포도당의 이용이 저하되어 생기는 병인데 식이섬유는 당질의 소화흡수를 억제하고 적은 인슐린 분비량으로도 당분의 흡수를 도와주어 식사 후, 갑자기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4) 무는 消食 止消渴 (소식 지소갈)

- 동의보감

동의보감에서 이르기를 무는 소식 지소갈이라~ 바로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소갈을 멎게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소갈이란!! 목이 마르고 배가 몹시 고프며 소변량이 많고, 오줌에 당이 많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즉, 무가 당뇨를 멎게 해준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무는 칼로리도 무척 낮아 비만 걱정까지 덜어준다고 하니.. 비만 막고, 당뇨 예방하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1석 2조라고 할 수 있다.

(5) 무의 어떤 성분이 당뇨병을 예방하는지?

무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체내에서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당뇨 환자들의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줘 당뇨병환자들에게 무척 좋은 식품이고 칼로리가 무척 낮아 당뇨의 원인인 비만을 예방해 주어 당뇨를 미리 예방해준다.

(6)무는 익혀도 먹고, 김치로도 먹고, 조려도 먹고.. 조리법이 다양한데 어떤 조리법이 당뇨예방에 좋은지 ?

일반적으로 무는 대표적으로 김치처럼 매콤한 양념을 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좋 지 않으므로 자극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조리한다면 당뇨에 무척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 또한 소화효소가 있어 고기와 함께 먹어도 좋고, 밀가루독을 없애기 때문에 밀가루음식과 함께 먹어도 좋다. 특히, 무의 껍질에 비타민이 2배나 많이 들어있으므로, 깎지말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7) 제가 보기엔 무의 알싸한 맛에 효능이 있는 것 같은데...

아이들 먹기엔 무가 매워...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

찬물에 소금을 타서 절인 후 건져 물기를 꼭 짜면 무의 매운맛이 사라지게 된다. 아니면 무를 익혀서 먹으면 매운맛이 사라지므로 익혀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8) 무는 맛있는데 무청은 질겨서 잘 안 먹어...무청에 더 영양이 많은지? 무에 더 영양이 많은지?

옛날에는 무청을 말려서 된장에도 넣어서 먹고, 나물로도 무쳐 먹고 했었잖아요.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것중 하나가 바로 무청을 먹었다는 것! 당뇨 예방에 좋은 식이섬유의 양은 무와 무청 둘다 비슷하게 들어있으나 무청에는 비타민이A가 당근의 10배, 비타민 c와 칼슘이 무보다 풍부하게 들어있으므로 무와 함께 챙겨먹으면 더없이 좋다.

(9) 무 먹고 트림을 안하면 인삼보다 좋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인가?

생 무를 먹고 트림을 하면 인삼 먹은 것보다 낫다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을 것이다. 아마 이 말이 나오게 된 동기가 무를 먹고 난 뒤 트림을 하면 나는 고약한 냄새 때문에 주변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까봐 나온 말인 것 같은데 사실 무를 먹고 트림을 하는 것은 소화가 아주 잘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트림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말 때문에 억지로 참는 것은 좋지 않지만 예의상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자제해야 한다.

(10) 칼로리가 낮다고 했는데 다이어트에도 좋나?

무는 100g당 18kcal! 채소중에서도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주고 변비까지 막아주니 다이어트에 이보다 더 좋은 식품이 없을정도다. 다이어트 하는 분들 많이 많이 먹어야 한다.

<위대한 메뉴>

① 40대 남성 당뇨예방식

⇒ 무채편육 (편육에 무채절임을 올려 싸먹는 쌈)

(1) 고기는 당뇨에 별로 좋지 않은거 아닌지?

고기에는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아 당뇨에는 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당뇨에는 저칼로리 식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질좋은 단백질 섭취이다. 편육은 지방이 거의 없고 질좋은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당뇨예방에는 무척 좋은 음식이다. 무와 함께 드시면 더없이 당뇨 예방에는 더없이 좋다

② 입맛없는 여성식

⇒ 무나물밥(무와밥으르 함께 넣어 지은밥)

(2) 잡곡밥이 칼로리가 높다는데..무나물까지 얹어먹으면 칼로리가 높지 않은지?

일반 쌀밥보다 잡곡밥이 칼로리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잡곡밥에는 쌀보다 식이섬유와 각종 영양소가 훨씬 더 풍부하므로 당뇨 예방에는 쌀밥보다 잡곡밥이 좋으므로 걱정말고 드세요

③ 미식가와 다이어트하는 여성

⇒ 무샐러드 (무와 무순,채소 샐러드)

(3) 무순이 무 하나 먹는 것 만큼 좋다는데, 정말인지?

새싹채소인 무순에도 영양가가 무척 많은데요. 작은 순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요즘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채소! 영양소의 차이는 크게 없으므로 무순도 무와 같이 많이 드세요



▣ 무나물밥

재료 :

무1/2개, 물1/2컵, 들기름1/2큰술, 다진파1작은술,

다진마늘1작은술, 통깨 참기름 소금조금 잡곡1/2컵,

불린쌀2컵

1. 무는 얇게 채썬다.

2.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무를 볶다가 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익힌 다음 소금으로 간하고

참기름을 두른 후 파 마늘 통깨를 넣고 살짝 볶는다.

3. 잡곡과 쌀을 섞어 밥을 지은 후 무나물과 곁들인다.

▣ 무채편육

재료 :

사태300g, 무300g, 설탕2큰술, 식초2큰술, 물1컵,

소금1/2큰술, 통후추, 파, 마늘조금

1.냄비에 물을 붓고 사태 통후추 파 마늘을 넣고 끓여 고기가 익으면 편으로 썬다.

2.무는 곱게 채 썰어 설탕 식초 소금 탄 물에 절인다음 고기와 곁들인다.

▣ 무샐러드

재료 :

무300g, 푸른채소50g, 소스:간장1작은술, 식초2큰술,

설탕1큰술, 육수1/2컵, 소금조금

1.푸른채소는 한입크기로 찢고 무는 얇게 저민다.

2.소스재료를 모두 섞어 곁들인다.

▣ 무찜

재료(1인) :

무 300g,북어, 실파 2~3뿌리,다시마(5 ×5cm 크기)1장,

물 1컵 [조림장] 간장 2큰술, 국간장/설탕/참기름

1큰술씩, 맛술/다진 마늘 1작은술씩,고운 고춧가루

1/2작은술,다시마물 1/2컵

1. 무는 껍질째 깨끗이 문질러 씻어서 5cm 두께로 썬 뒤 껍질을 벗기고, 반달 모양으로 썬다.

2. 끓는 물에 무를 넣어 완전히 익지 않도록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구어 건진다.

3. 찬물에 설탕을 조금 넣고 물에 북어와 다시마를 불린다.

4. 냄비에 살짝 데친 무를 깔고 그 위에 불린 북어를 얹는다.불린 다시마는 잘게 채 썰어 넣고 조림장을 뿌려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끓인다.

5. 물이 적은 듯하면 냄비 가장자리에 다시다물을 3~4큰술 정도 넣어서 조린다.무가

갈색빛으로 투명하게 되도록 익힌다.접시에 담아 실파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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