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
부추는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백합과 식물인데 마늘과 양파 못지않은 항암식품이다. 매운맛을 내는 알릴화합물이 28종이나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를 내는 다양한 항산화영양소와 클로로필 성분까지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부추의 매콤한 향과 맛을 내는 알릴설파이드 화합물은 세포의 돌연변이를 줄이고, 위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여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의 성장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부추가 위암예방에 좋다고 할 수 있다.
▷ 어떻게 먹든 부추의 항암성분엔 변함이 없을까?
부추의 항암성분인 알릴화합물은 열에 대해서는 비교적 안정하지만, 휘발되어 공기 중으로 날아간다. 부추의 베타캐로틴이나 비타민C 등 항산화영양소도 가열하면 감소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익히는 경우에는 짧은 시간 가열하는 것이 좋다. 또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가능한 싱겁게, 즉 미리 소금에 절이지 말고 먹기 전에 양념하는 것이 좋다. 짜게 먹게 되면 위암 위험인자인 헬리코박터파이로리 균이 위장에서 잘 증식하기 때문이다.
▷ 흰색 줄기에 위암 예방 성분이 풍부한 부추!
부추에서 발산하는 독특한 향 성분, 알릴화합물은 강력한 암 예방 효과가 있다. 부추의 뿌리 쪽 흰색 줄기에 이 고유의 향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다. 그러므로 부추를 고를 때는 잎 색깔이 선명하고 끝 부분이 쭉 뻗어있는 것! 그리고 흰색 줄기 부분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위암정복에 도움을 준다.
▷ 부추 특유의 향! 어떻게 없앨까?
부추 특유의 향 때문에 못 먹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때는 부추 요리에 참기름을 조금 넣으면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부추 특유의 냄새를 없애줘 먹기 수월해진다. 하지만, 냄새가 없어졌다고 영양성분이 사라지는 건 아니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 잘 익은 것보다 안 익은 부추김치의 항암효과가 더 높은 부추!
일반적인 배추김치는 적당히 익히거나 신맛이 증가되어야 항암효과가 커진다. 하지만 국내 연구 자료에 의하면 부추김치의 항암 효과는 우리가 즐겨먹는 배추김치보다 월등히 높으며, 이는 배추에는 없고 부추에 들어있는 알릴화합물과 엽록소 때문이라고 한다. 부추에 들어있는 이 엽록소 성분은 갓 담근 것일수록 효과가 좋고 배추김치처럼 익혀 먹으면 먹을수록 사라진다. 그러므로 부추김치는 금방 담가서 먹는 것이 위암정복에 효과적이다.
▷ 위암정복을 위해서 부추는 하루 어느 정도 먹는 것이 좋을까?
좋은 식품도 적당히 먹었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알릴화합물과 같은 생리활성물질은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 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의 기능을 잘 조절해준다. 그러므로 부추는 하루에 50-70g 정도, 즉 작은 접시로 한 접시 정도 먹으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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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성산소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숨을 쉬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숨을 쉬는 과정에서 몸에 들어온 산소 중 2~3%는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 고 남아서 활성산소가 된다. 우리 몸에 생기는 질병 중 무려 90%가 바로 이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 각종 암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활성산소이며, 인간에게 노화가 일어나는 이유 또한 활성산소 때문이다. 활성산소는 체내에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를 없애주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몸에 활성산소량을 증가하게 만드는 몇 가지 원인들이 있는데,
첫 번째, 환경오염! 오염되고 탁한 공기 중 오존, 이산화질소가 활성산소를 발생하게 한다.
두 번째, 스트레스! 사람이 긴장하거나 화를 낼 때,
세 번째, 과식! 소모되고 남은 칼로리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촉진한다.
마지막으로 격렬한 운동! 물론 적당한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운동은 활성산소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부추의 효능
원산지: 중국
최초재배: 3000년 전
영문명: leek, a korean leek
▷ 부추는 활성산소 79% 제거
부추는 활성산소를 무려 79% 제거한다!
2003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부추를 장기 섭취한 흰쥐에게서는
활성산소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하이드로시라디칼이 간에서 73%, 피부에서는 79%가 억제되었다고 한다.
▷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부추!
부추에 든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가 세포를 산화시키는 것을 강력하게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하는데, 이미 우리 몸에 생긴 활 성산소를 꼭 붙잡아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활성산소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뛰어난 물질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부추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호박 중 늙은 호박의 4배 이상, 애호박의 19배 이상, 그리고 배추의 무려 83배 이상! 많다.
▷ 오색을 지닌 부추
부추는 총 다섯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줄기는 흰색, 싹은 노란색, 잎은 파란색, 뿌리는 붉은색, 씨앗은 검정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한겨울에 돋아나는 부추의 노란싹은 ‘황구’라고 해서 귀족들 밥상에 올랐던 귀한 식품이다.
▷ 오신채에 속하는 부추
불교에서는 부추를 포함한 다섯 가지 음식물을 오신채라고 해서 못 먹게 한다. 대부분 자극이 강하고 냄새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음식을 공양하면 입 주위에 귀신이 달라붙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 부추관련 속담
봄에 나는 부추는 인삼, 녹용보다 더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록 예로부터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 부추에 관한 궁금증
▷ 부추를 많이 먹으면 활성산소의 공포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을까?
물론 부추를 먹으면 부추에 든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클로로필, 글루타티온이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해서 활성산소를 억제한다. 이와 함께 자외선을 피하고 알맞은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지면 훨씬 더 활성산소의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부추를 익혀서 먹어도 해독효과는 괜찮을까?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에 조리하면 유효성분의 흡수율이 좋아 영양면으로 효과적이다. 단, 부추에 있는 비타민C와 클로로필 성분은 열에 약해서 약간의 손실이 있다.
▷ 건강에 좋은 부추를 왜 불교에서는 오신채라고 해서 못 먹게 했을까?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부추, 마늘, 파, 달래, 흥거 이 다섯 가지를 오신채라고 해서 먹지 못하게 했다. 부추를 포함한 이 음식들은 정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강장제로 유명한데 이것이 사찰에서 오신채를 먹지 못하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 부추비빔밥에 된장찌개를 넣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같이 먹으면 부추의 해독효과가 떨어질까?
부추와 된장은 최상의 음식궁합!! 된장은 나트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부족한 식품이다. 이 점을 보완해주는 식품이 바로 부추!
부추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피해를 줄여주고 부추의 풍부한 비타민이 된장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 부추를 먹으면 안 좋은 사람도 있을까?
부추는 맵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이 차고 순환장애가 있는 사람에겐 좋지만, 열이 많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식품이다. 특히, 따뜻한 성질의 부추를 술을 마실 때 같이 먹는 건 좋지 않다.
▣ 부추겉절이와 차돌박이 구이
- 재료 : 영양부추1/2단, 속배추4장, 배1/4개, 차돌박이400g
- 소스 : 고춧가루2큰술, 양파즙1큰술, 다진마늘1작은술, 생강즙1/2작은술, 설탕1작은술, 까나리액젓2큰술
1. 배추는 5cm로 썰어 채썬다.
2. 배는 채썰고 부추는 5cm로 썬다.
3. 차돌박이는 노릇하게 굽는다.
4. 소스는 잘 섞어 부추, 배추,배를 넣고 잘 버무린다.
5. 차돌박이와 곁들인다.
▣ 부추따로국밥
- 재료 : 부추1/2단, 양지머리600g, 토란대30g, 숙주30g, 대파1대, 고사리30g, 다진마늘1큰술, 고춧가루1큰술, 소금, 후추조금
1. 냄비에 물을 붓고 양지머리를 넣고 푹 삶아 고기를 건져내서 찢어 고기는 소금, 후추,
참기름에 양념한다.
2. 토란대, 숙주, 고사리는 삶는다.
3. 대파는 5cm로 굵직하게 썬다.
4. 육수에 부추, 토란대, 고기, 숙주, 고사리를 넣고 다시 끓이고 대파, 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다.
★ 부추 보관법
부추가 시들었다면?
간단히 찬물에 담가만 두면 다시 싱싱해진다!
부추를 오래오래 보관하려면?
부추를 살짝 데쳐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필요시 꺼내 사용하면 색상과 신선도가 오래오래 유지 된다!
▣ 생부추비빔밥
재료 :
·부추 1/4단, 쑥갓 30g, 치커리 30g, 상추 200g,
오이 1/2개, 실파 20g, 청홍고추 1개씩
·양념장 : 고춧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참기름 통깨
1큰술씩, 까나리액젓 설탕 1과 1/2큰술씩
·볶음고추장 : 고추장 2큰술, 소고기 간 것 100g,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파 1작은술, 통깨 약간
1. 부추는 깨끗이 씨어 5센티 크기로 썬다.
2. 쑥갓, 치커리, 상추, 실파는 한입 크기로 썬다.
3. 오이는 반을 갈라 속을 빼고 눈썹 썰기 한다.
4. 청홍 고추는 어슷 썬다.
5. 양념장의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는다.
6.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소고기를 넣고 볶다가 고추장, 설탕,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고 볶은 후
참기름과 통깨를 넣는다.
7. 준비한 채소를 볼에 넣고 양념장을 넣어 겉절이 한다.
8. 비빔 그릇에 밥을 담고 겉절이를 넣은 후 볶은 고추장을 넣는다.
▣ 입맛부추긴잡채
재료 :
·쇠고기 200g, 부추 200g, 양파1/2개, 죽순 30g,
마늘 3쪽, 생강 1쪽, 대파 1뿌리
·밀전병 : 밀가루 1컵, 물 1/2작은술, 소금약간
·고기양념 :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파 1큰술, 맛술 1큰술
·잡채소스 :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굴소스 1과
1/2큰술, 맛술 1큰술, 후추 1작은술,
쇠고기 200g, 부추
1. 쇠고기는 채썰어 고기 양념에 재운다.
2. 양파는 채썰고 죽순은 빗살이 보이게 썬다.
3. 부추는 깨끗이 씨어 물기를 빼고 5센티 크기로 썬다.
4. 마늘, 생강은 편으로 썰고 파는 반을 갈라 4센티 크기로 썬다.
5. 팬에 식용유를 붓고 마늘, 생강, 파를 넣고 볶아 향을 낸 다음 건져낸다.
6. 5의 팬에 소고기를 넣고 볶다가 양파와 죽순을 넣고 볶는다.
7. 6의 팬에 간장과 술, 굴소스로 간하고 부추를 넣고 볶다가 참기름과 후추를 뿌린다.
8. 밀가루와 물, 소금을 넣고 반죽하여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밀전병을 부친다.
▣ 부추봄바람피자
재료 : 식빵 4장, 토마토페이스트 3큰술, 베이컨 100g,
양파 1/2개, 영양부추 1/3단, 페파로니 50g,
피자치즈 200g
1. 식빵은 2등분으로 자른다.
2. 베이컨과 양파는 곱게 다진다.
3. 부추는 7센티 크기로 자른다.
4. 2등분한 식빵에 토마토페이스트를 바르고 베이컨과 양파를 깐다.
5. 4에 부추를 얹고 페파로니를 놓은 후 피자치즈를 뿌려 180도의 오븐 에서 10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