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재료별

[보리] - 체력

^-^v 2008. 10. 12. 19:31


♦ 정력증강 - 보리

힘의 상징인 고대 로마의 검투사들이 체력 보강을 위해서 먹었던 보리!

그래서 그들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바로 ‘보리를 먹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보리를 오곡지장이라고 하여 다섯가지 곡식 중 가장 음뜸이라고 손꼽았다.

보리에는 다량의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들어있고, 말초신경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E, 그리고 말초신경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B가 들어있다. 이런 비타민들은 정력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보리밥 짓는 법

보리밥은 까끌까끌해서 먹기 불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리밥을 짓기 전, 보리를 잘 씻어 물에 충분히 삶아준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 후, 쌀과 함께 섞어서 밥을 지으면 부드럽고 맛있는 보리밥을 지을 수 있다.






▣ 보리 누룽지 해물탕


- 재료 :
보리누룽지 30g
굴소스 30g
파프리카 20g
해물류
→입맛에 따라서 새우 조개류등을 이용한다.
청경채 20g
전분 약간
간장 약간
버터 약간
맛술 약간
생선 육수 20g
◎사천믹스
양파 슬라이스 20g
생강약간
마늘약간
다진 홍고추 약간
다진 청고추 약간


 1. 준비된 야채는 먹시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2. 팬에 버터를 두른후 사천믹스와 해물을 같이 볶는다.
 3. 2에 육수와 간장 굴소스를 넣고 간을 한뒤 전분을 넣고 농도를 맞춘다.
 4. 3에 누룽지와 함께 넣고 살짝 조려 완성한다.




▣ 보리 식혜


- 재료 :
보리 20g
엿기름 약간
생수 200cc
설탕 약간


 1. 보리는 보리로만 보리밥을 짖는다.
 2. 엿기름은 물에 함께 희석시켜서 체에 받친 후 앙금이 가라앉으면 앙금을 건저낸다.
 3. 1과 2를 보온 밥통에 넣? 5~7시간 발효를 시킨 후 입맛에 따라 설탕을 곁들인다.  



▣ 열무 보리 비빔밥


- 재료 :
열무 30go
보리밥 한공기
고추장 1작은술
오이 30g
당근 30g
참기름 약간


 1. 열무는 일정한 길이로 썰어 놓는다.
 2. 오이와 당근은 채썰어 놓는다.
 3. 준비된 그릇에 보리밥과 야채, 열무,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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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밥과 강된장


재료 : 보리쌀2컵, 된장2큰술, 호박100g, 양파100g,
다진멸치50g, 다시마10센티, 두부1/2모,
청량고추1개, 풋고추 홍고추1개씩, 상추 깻잎,
치커리150g, 대파1/4개, 다진마늘1작은술


1. 보리쌀은 씻어서 1시간정도 불려 밥을 짓는다.
2. 상추, 깻잎, 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뚝배기에 물을 2/3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국물을 낸 후 된장을 푼다.
4. 호박과 양파는 사방 1센티 깍뚝썰기를 해서 3의 뚝배기에 넣고 끓이다 청량고추,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대파, 다진마늘을 넣고 살짝 끓인다.
5. 보리밥과 쌈 강된장을 함께 낸다.



▣ 보리떡국


재료 : 보리쌀1되, 맵쌀1되, 양지머리600g, 대파1대,
다진마늘1작은술, 소금 후추약간 통후추1작은술,
달걀1개


1. 보리쌀과 맵쌀을 깨끗이 씻어 2~3시간 불려 물기를 뺀 후 방앗간에서 떡가래로 만든다.
2. 보리가래떡을 꾸둑꾸둑 말려 어슷썬다.
3.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양지머리 대파 1/2개 통후추를 넣고 국물을 낸다음 대파와
통후추는 건져낸다.
4. 달걀은 황백지단으로 부쳐 마름모로 썬다.
5. 육수에 떡가래를 넣고 끓이다 파 다진마늘을 넣고 소금과 통후추로 간을 낸 후 지단을 얹어
장식한다.


 


▣ 보리누룽지


재료 : 보리밥1공기, 설탕1큰술, 식용유




1. 보리밥을 후라이팬에 고르게 펴서 넣고 뭉근한불에 두어 누릉지를 만든다.
2. 노릇하게 누릉지가 되면 식용유에 튀겨 설탕을 솔솔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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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밥상! “밥이 보약!” - 콜레스테롤 저하 >>


♦ 콜레스테롤
최근 대한순환기학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혈압 수치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절반 정도가 알고 있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는 불과 2.9%만이 알고 있을 정도로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이 나타났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망가뜨리고, 혈관 내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건강 수치이다.

▷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여야 하는데.. 이 밸런스를 맞추는 게 쉽진 않을 듯...콜레스테롤 관리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콜레스테롤 관리가 가능하다.
그 첫 번째로 유산소 운동이다. 하루에 30분씩 매주 네 번 이상 운동하면 한 달 안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40~50㎎/㎗이나 낮출 수 있다. 두 번째로 콜레스테롤이 낮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인데, 식품에서 콜레스테롤 섭취를 50% 줄이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5%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보리의 효능

▷ 고서에 쓰인 보리의 효능
보리에 대해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온화하며 짠맛을 가졌다’고 표현하고 있다.

▷ 보리의 원산지
보리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는데, 야생종이 발견된 지역을 토대로 보면, 중국 양쯔강 상류의 티베트 지방과 카스피해 남쪽의 터키 및 인접 지역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 취나물쌈과 궁합이 잘 맞는 보리밥
취나물은 혈액의 최대 적인 총지방,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어 체내 지방 수준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특히, 봄이 제철인 취나물을 손바닥에 펴고 보리밥을 한수저 가득 푸고 강된장을 넣어 한 입 가득~ 쌈을 싸 먹으면 아주 좋다.

▷ 보리새싹
요즘은 먹을거리가 풍족해서 어떤 걸 먹을까 고민이지만 과거에는 먹을거리가 없어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이 때 보리와 함께 보리새싹을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으며 허기를 달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보리새싹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뛰어난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보리새싹즙을 먹기도 한다.

▷ 올림픽대로에 심어진 보리
서울 시내 도로변 풍경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가로수의 주종을 이뤄온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가 점차 줄어들고 대신 철따라 꽃을 볼 수 있는 이팝나무와 벚나무, 회화나무 등이 숫자를 늘려가고 있는데, 특히 한겨울에도 푸른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가로수 대신 보리가 심겨진 곳도 있다. 바로 서울 올림픽대로에 보리가 심겨져 있다!


♦ 보리에 대한 궁금증

▷ 보리밥은 소화가 잘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보리밥이 콜레스테롤도 잘 소화시켜 낮춰주는 걸까?
보리에는 식이섬유로서 베타 글루칸(β-glucan)의 함량이 높아 체내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저하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등 성인병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정한 보리쌀에도 β-glucan은 거의 소실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특성이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β-glucan을 비롯한 수용성 식이섬유의 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과 결합하여 흡수를 저해하고 배설을 촉진한다는 것!! 둘째, 담즙산의 소장에서의 재흡수 억제 및 배설 증가에 의한 것으로, 담즙산은 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는 물질이므로 체내 콜레스테롤은 체외로 배설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셋째, 대장의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식이섬유의 발효부산물인 아세테이트(acetate), 프로피온산(propionic acid) 등 짧은 사슬 지방산들이 콜레스테롤 합성능을 저해한다는 것!! 보리 첨가식이 및 β-glucan 함량을 높인 농축획분 첨가식이가 흰쥐의 혈장과 분변 콜레스테롤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HDL 콜레스테롤 함량이 증가하고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였으며 변으로 배설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양은 크게 증가된다고 보고하였다.

▷ 보리는 차를 끓여먹고 밥도 짓고... 주로 익혀서 먹는데, 이렇게 열을 가해도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효능이 떨어지지는 않는 걸까?
보리차는 볶은 겉보리를 넣어서 끓인 차로 한국 사람들이 물 대신으로 사시사철 언제나 즐겨 마시는 음료이자 숭늉과 함께 즐겨 마시던 우리의 전통 곡차다. 그리고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하여 보리밥을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 보리밥은 특히 비타민 B1이나 비타민 B2가 쌀밥보다 많아 각기병 예방에 좋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단백질 등 전반적인 영양가가 쌀밥보다 우수하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저하 능력이 있는 베타글루칸 역시 열에 안정적이기 때문에 일반 쌀밥을 먹는 것에 비교해볼 때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할 수는 있다.

▷ 보리는 씨앗뿐만 아니라 싹도 먹는다고... 이 보리싹에도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효능이 있는 걸까?
보리의 새싹에는 우유의 55배 이상, 시금치의 18배 이상 되는 칼륨과 우유의 11배가 넘는 칼슘이 들어 있고, 철분도 시금치의 5배 가까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 C의 경우 보리새싹 100g중 338.8㎎으로 시금치의 3배, 사과의 60배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구리, 망간, 아연 등 많은 종류의 미네랄이 들어있어 영양학적으로 보기 드문 천연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보리새순에는 우리 신체에서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근원물질이라고 알려진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항산화효소(SOD :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 Superoxide Dismutase)를 다량 함유하고 있고 항산화제로 알려진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보리새순 역시 우리 몸에서 유해한 콜레스테롤 함량을 저하시키는 데 유익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 혹시 보리로 만든 맥주도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맥주를 만드는 가장 대표적인 원료 는 바로 "맥아"다. 보리에는 일반보리(6조맥)와 두줄보리(2조맥)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맥주 양조에 사용되는 맥주보리는 두줄 보리다. 맥아를 사용하여 맥주를 만들기 때문에 보리의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베타글루칸의 작용으로 인해 콜레스테롤의 저하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 알코올의 경우 g당 7kcal를 발생하므로 맥주(알코올)의 섭취가 과할 경우 오히려 중성지방이 간장세포에 침착하게 되어 쌓이게 되며 지방이 축적되어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이 올 수 있으므로 보리의 콜레스테롤저하 효과를 위해서는 보리밥과 같이 보리를 통째로 섭취 할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보리의 섭취량 또한 많아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 위대한 메뉴
▷ 보리밥 (240kcal) + 취나물보리쌈밥 (470kcal)
▷ 보리해물죽 (240kcal)
▷ 궁중보리떡볶이 (250kcal)


▣ 취나물보리쌈밥


- 재료 : 취 500g, 보리밥 4공기, 소금 2큰술
    (강된장)
    양파1/4개, 감자1/2개, 호박100g, 표고버섯2장, 풋고추2개, 물2컵, 된장1큰술,
     멸치가루2큰술, 쌈장5큰술, 날콩가루1큰술, 식용유1큰술, 다진마늘1큰술.
     참기름 1작은술


 1. 냄비에 물 1L, 소금을 넣고 끓인 다음 취를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어 꼭 짜둔다.
 2. 양파, 감자, 호박, 풋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썰어 놓는다.
 3.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5분 이상 불렸다가 잘게 썰어 놓는다,
 4. 뚝배기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감자, 표고버섯, 양파, 호박을 넣고 볶는다.
 5. 4의 뚝배기에 물 2컵을 붓고 된장과 멸치가루를 넣어 보글보글 끓으면 풋고추, 날콩가루를
      넣고 2분 정도 더 끓이다가 참기름을 넣고 불을 끈다.
 6. 물기를 제거한 취나물에 보리밥과 강된장을 넣어 쌈을 싼다.



▣ 궁중보리떡볶이


- 재료 :보리가래떡 250g, 쇠고기 50g, 양파 50g, 생표고 2장, 대파 1/2개,
    마늘 3개, 애호박 50g, 전분 1큰술, 식용유 약간, 소금 약간, 홍고추 1/2개

- 양념 :간장 2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작은술, 물 1컵, 생강즙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청주 1큰술, 참깨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대파 1작은술


 1.간장, 물엿 등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들어 놓는다.
 2. 쇠고기는 1.5*5cm 길이로 채썰어 놓는다.
 3. 가래떡은 5cm길이로 썰고 길이로 4등분 한다.
 4. 쇠고기와 가래떡은 양념에 재워둔다.
 5. 양파, 표고, 대파는 채를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6.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대파를 볶고 양파, 표고를 볶은 다음 소금, 후추로 간한다.
 7. 양념에 재워둔 가래떡과 고기를 볶고 6을 넣고 함께 볶다가 물에 푼 전분을 살짝 둘러 끈기를
       준다.
 8.가늘게 채 썬 고추를 고명으로 얹는다.




▣ 보리해물죽


- 재료 : 보리쌀1컵, 중하 2마리, 오징어 30g, 전복 1마리,
    참기름 1큰술, 물 6컵(다시마 국물), 소금 또는 청장 약간


 1. 보리쌀은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3시간 정도 불린다.
 2. 불린 보리쌀 ½에 물 3컵을 넣고 블랜더에 살짝 갈아 놓는다.
 3. 중하, 오징어, 전복은 깨끗하게 씻어서 곱게 다진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보리쌀 ½을 넣고 살짝 볶다가 물 3컵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갈아 놓은 보리쌀을 넣어 밥알이 투명해질 때 까지 끓인다.
 5. 4의 죽에 다져 놓은 해물을 넣고 끓여 맛이 잘 어우러지면 청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보리밥


- 재료 : 멥쌀 2½, 보리½컵, 물 3⅓컵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30분 정도 불린 뒤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2.보리도 잘 문질러 씻은 다음 물을 충분히 붓고 삶아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3.불린 쌀과 삶은 보리를 섞어 냄비나 솥에 안치고 밥물을 부어 끓인다.
 4.한 번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낮추고, 쌀알이 퍼지면 불을 약하게 하여 충분히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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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에 좋은 보리에 대한 궁금증

▷ 보리의 역사 및 주요 생산지
보리의 재배역사는 무려 7천에서 1만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리의 주요 생산지를 보면, 1위가 러시아, 2위가 캐나다, 3위가 독일이다.
2005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1인당 섭취량은 1.1kg이다.

▷ 클레오파트라가 미용재료로 사용한 보리
로마제국의 영웅들을 꼼짝 못하게 사로잡았던 미인의 대명사 클레오파트라가 바로 보리를 원료로 만든 맥주로 목욕을 했다고 한다. 이는 유럽지방에서는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비법이라고 한다.

▷ 고추장을 만드는 보리
고추장에 든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고춧가루보다 고추장이 더 효과적이기도 한데,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보리를 넣고 고추장을 만들기도 한다. 그

▷ 다이어트를 하려면 탄수화물은 안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보리는 어떻게 다이어트에 좋은 걸까?
우리가 섭취하는 칼로리의 거의 절반이 주식인 밥에서 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만 골라먹는 것보다 밥 관리를 잘하는 것이 다이어트 성공의 지름길이다. 따라서 밥 양을 줄이는 것 못지않게 밥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보리는 100g 당 칼로리는 백미보다 약 30kcal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식이섬유소가 현미의 세배, 조의 두배 가량 많거, 또 베타-글루칸 형태의 소화되지 않는 당질이 5% 정도 들어있다. 무엇보다도 보리가 다이어트에 적격인 것은, 바로 보리가 대표적인 저혈당지수 식품이라는 점!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흡수가 천천히 되면서 혈당이 느리게 올라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는다. 따라서 인슐린 분비가 되는 경우 체지방분해는 정지되고, 합성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저혈당식품을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보리는 쌀이나 찹쌀, 밀가루 보다 혈당지수가 훨씬 낮기 때문에, 보리밥으로만 바꿔도 다이어트에 쉽게 성공 할 수 있다.

▷ 보리는 주로 차를 끓여 먹거나 밥을 해서 먹는데... 이렇게 열을 가해도 효과에는 변화가 없는 걸까?
보리에 들어있는 전분이나 베타글루칸은 열에 강해서 파괴되지 않고 오히려 호화되면서 부드럽게 되며, 덱스트린이 만들어지면서 고소한 풍미를 내게 된다. 다만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B1, B2, 판토텐산 등 비타민 일부가 파괴되거나 손실될 수 있으므로, 닦을 때 너무 세게 닦지 않는 것이 좋다.

▷ 보리는 소화가 잘 되는데, 소화가 잘 되면 배가 더 자주 고프지 않을까?
보리는 지방함량이 낮고, 아밀로펙틴 함량이 쌀보다 적어 끈 적이지 않다보니, 위장에서 쉽게 소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공복감이 빨리 오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소장에서의 소화속도는 쌀과 거의 비슷하다. 보리밥 먹으면 배고프다는 말은 예전 먹을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에 보리밥을 주로 먹다보니, 충분히 먹지 못하고, 또 밥의 끈기가 적어서 쌀밥보다 보리밥 한 그릇 양이 적다보니, 보리밥을 먹으면 배고픈 느낌을 받았는데, 소화속도가 빠를 것은 아니다. 그리고, 보리밥이 부슬거려서 꺼리는 분은 보리에 찹쌀 한 주먹정도 섞어 하면 밥의 끈기가 어느 정도 있게 된다.